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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눈에 띄게 풀렸습니다. 두꺼운 외투 대신 가벼운 운동복만으로도 몸을 움직이기 충분한 기온입니다. 러너에게 초봄은 사실상 가장 이상적인 계절입니다. 추위 때문에 몸이 굳지도 않고, 여름처럼 과도한 더위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아침 공기는 적당히 선선해 몸을 깨우기에 좋았고, 달리기를 마친 뒤 땀이 식어도 불쾌한 냉기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오른 2월 21일, 저는 생애 두 번째 공식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