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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이날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제22차 집단학습에서 중앙통일전선부 종교연구센터 장쉰모 주임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 종교 사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강화해 제도적 규범을 확립하고 전면적인 지도체제를 강화해야 하며 기증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총서기로 선출된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2012년) 이후 당은 종교 사업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었으며 종교의 중국화를 견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의 중국화를 끊임없이 추진해야만 종교의 화합, 민족의 화합, 사회의 화합, 그리고 국가의 장기적인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역사와 실천을 통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로 종교가 사회주의 사회에 적응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것은 필연적인 요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지침으로 삼아 종교인과 신도들이 국가관, 역사관, 민족관, 문화관, 종교관 등 5대 정체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종교가 중국 땅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 문화에 젖어 있을 때만 건강하게 전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국 5천 년 문명에 뿌리를 두고, 우리나라 종교와 중국의 훌륭한 전통 문화를 융합하는 것을 촉진하며, 종교인과 신도들이 중국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강화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법에 따라 종교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 종교 분야의 여러 모순과 문제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관련 법률과 정책을 정비하고, 법률 홍보와 교육을 심도 있게 실시하며, 엄격한 법 집행을 추진하고, 종교 사업의 합법화 수준을 효과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천년 사찰 소림사의 전 주지 스융신(釋永信)의 부패 비리 스캔들을 계기로 당국이 ‘불교 사원 경제’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서고 있다.
소림사는 7월 “스 주지가 사찰 자산을 횡령하고 사적으로 점유했으며, 중대한 계율 위반과 다수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사생아 출산 등의 혐의로 현재 관계 부처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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