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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근 수감 중인 조 전 대표를 면회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사면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 의장은 지난 9일 조 전 대표를 ‘장소 변경 접견’ 형식으로 면회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일반적인 면회와 달리 시간 제한 없이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에서 이뤄지는 면회 방식으로 이른바 ‘특별 면회’다. 국가 서열 2위인 현직 의장으로선 이례적인 일이다.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우 의장 측은 “정치적 인연 때문에 방문한 것이지 특별 사면을 염두에 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했지만, 조 전 대표 사면에 힘을 싣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작년 12월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만기 출소는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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