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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과 영국의 B조 조별 리그 2차전. 미국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잡아당긴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향해 큰 포물선을 그렸다. 경기장 내 모두가 동점 홈런을 직감한 순간, 영국 우익수 트레이스 톰프슨(35)이 전력 질주한 뒤 펜스 위로 훌쩍 날아올랐다. 담장과 강하게 부딪히며 쓰러진 그의 글러브에는 공이 정확히 빨려 들어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