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진정한 어른·존경하는 스승님”…국민배우 이순재 추모 계속 

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5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국민배우 이순재에 대한 연예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소유진은 같은 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이순재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진정한 어른이자 존경하는 스승님의 따뜻한 가르침들 함께했던 시간들 하나하나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평안을 기도합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소유진은 이순재와 다정한 포즈로 찍은 흑백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연극 ‘리어왕’과 2023년 ‘갈매기’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소유진은 이순재와 연극 ‘리어왕’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순재는 ‘리어왕’에서 리어왕, 소유진은 첫째 딸인 ‘고너릴’ 역을 각각 맡았다.

고인과 연극 ‘리어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연희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선생님 그곳에서는 편안히 쉬세요”라고 썼다.

“선생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제게 큰 영광이었어요. 잊지 못할 거예요. 영원한 배우 이순재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국화꽃 사진과 흑백 사진을 올렸다.

흑백 사진에는 이연희가 연극 ‘리어왕’ 속 광대 분장을 하고 이순재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이 담겼다. 이연희는 이순재와 2021년 연극 ‘리어왕’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이연희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했다.

이연희는 리어왕의 막내 딸 코딜리아 역, 바보 광대 역을 동시에 소화했다. 코딜리아는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딸이며, 바보 광대는 끝까지 리어왕의 곁을 지키는 익살스러운 조력자이자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자였다.

배우 황정음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겐 따뜻했던 아버지셨다”라고 적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오랫동안 많은 후배들에게 변치 않는 사랑과 기억을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영원히 선생님 기억할게요”라고 추모했다.

황정음은 이순재와 MBC TV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09~2010)에 함께 출연했다. 황정음은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황정음은 이순재 옆에서 브이(V) 자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본명 권유리)도 이순재를 애도했다. 유리는 본인 소셜미디어에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숭고한 가르침,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깊은 존경과 사랑을 담아 애도합니다”라고 적고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리가 지난 2019년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이순재와 연기 호흡을 맞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유리는 이 작품으로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섰으며, 이순재와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뽐낸 바 있다.

아울러 유리는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들 큰 영광으로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나의 영원한 앙리 할아버지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배우 김하영도 고인과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감사 인사를 했다.

김하영은 본인 소셜미디어에 “‘사람들이 너희를 재연배우라고 부르지만, 너희는 그냥 연기를 하고 있는거야.’ 이 말씀 하나로 위로가 되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셨던 이순재 선생님”이라고 적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 한마디에 더 열심히 연기하며 무너지지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평생 기억하며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덧붙였다. 김하영은 “하늘에서는 평안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의 큰어른 이순재선생님”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순재는 70년 동안 방송, 영화, 연극 등을 넘나들며 활약한 우리시대 대중문화 산증인으로 통한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MBC TV ‘사랑은 뭐길래'(1991∼1992),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1995~1996) 등 주말 드라마를 통해 국민 아버지 반열에 올랐다. MBC TV 드라마 ‘허준'(1999), ‘상도'(2001), ‘이산'(2007) 등 사극을 통해 묵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게감이 남달랐던 이순재는 MBC TV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2006~2007)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나영석 PD가 연출한 tvN 여행 예능물 ‘꽃보다 할배'(2013)도 새로운 젊은 층 사이에서 이순재의 인지도를 높였다.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다른 원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이 예능에서 이순재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직진 순재’라 불렸다.

노년에도 ‘세일즈맨의 죽음’ ‘늙은 부부 이야기’ ‘장수상회’ ‘리어왕’ 등 연극에 출연하며 ‘대학로의 방탄노년단’으로 불렸다. 특히 2010년대 후반 유리, 박소담, 김슬기 등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등에 출연하며 젊은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을 취해왔다.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고 무대에 오른 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고인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 유족으로는 부인 최희정 씨, 아들 이종혁, 딸 이정은 씨가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던낙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