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미러 회담 불발 후 푸틴·라브로프 불화설…러 “사실 아냐” 

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러 정상회담 불발로 불거진 러시아 외무부 수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불화설에 대해 러시아는 일축하고 나섰다.

7일(현지 시간) 타스통신, CNN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라브로프 외무장관에 대한 일부 외신의 보도에 대해 “이런 보도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브로프는 물론 계속 외무장관으로 재직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일련의 보도를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에 비유하며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기사들이 불화를 조장하기 위해 작성됐다며

앞서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의 불화설은 라브로프 장관이 지난 5일 푸틴 대통령 주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회의에 불참하면서 부상했다.

회의에서는 미국의 핵실험 재개에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시험 재개가 적절한지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현지 코메르산트는 라브로프 장관의 회의 불참이 “사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메르산트는 라브로프 장관이 오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대표단 대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라브로프 장관이 주도했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러시아 대표단 단장도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국제문제 담당 부총리에게 넘어갔다.

이러한 라브로프 장관 ‘배제’는 미러 외교장관 통화 후 정상회담이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일부 외신들이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라브로프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간 “긴장된 통화”이후 미러 정상회담이 연기됐다며 “관계자들은 라브로프 장관의 비타협적인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통화를 가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 회담을 개최하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통화했고, 루비오 장관은 러시아에 협상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현시점에서 만나는 건 의미가 없다”며 회담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