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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대형 회계법인 ‘빅4’의 채용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입사 확정은 중복 합격생들의 거취가 모두 결정나는 다음달 25일 예비소집일 이후 결정된다. 올해는 추석 연휴로 합격자들의 첫 출근일이 10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2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업계 1위 삼일회계법인의 최종 면접이 마무리되면 역대급 취업난이 예고됐던 올해 빅4 채용 전형이 모두 끝나게 된다. 한영회계법인이 가장 먼저 합격자 통보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회계법인들도 면접을 마무리하는 대로 합격 여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회계법인들은 면접 후 합격 통지를 하고 다음달 5일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결과에 따라 최종 채용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올해 빅4의 예비소집일은 9월25일로 예정돼 있다. 빅4는 관례적으로 매년 같은날 예비소집일을 개최한다.

예비소집일은 개별 회계법인의 입사 전형을 통과한 이들이 입사를 확정짓는 날이다. 여러 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은 예비 신입사원들은 1곳을 택해 예비소집일에 참석하고 근로계약서까지 작성하게 된다.

중복합격자로 인한 당일 ‘노쇼(no show)’를 고려해 추가 합격자가 발생하기도 해 이후 각사의 최종 채용 인원이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예비소집일은 평년보다 일주일 늦게 잡혔다. 추석 연휴로 인해 통상 9월 중순이던 신입사원 첫 출근일이 올해는 10월 중순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삼정·안진·한영회계법인 신입사원은 10월13일, 삼일회계법인은 10월14일 첫출근 예정이다.

한편 올해 빅4의 예상 채용 인원은 약 700명으로 지원자들의 절반 이상은 빅4에 입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최소 선발 인원은 1200명이며, 여기에 지난해 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고도 소속을 찾지 못한 약 250명이 남아있다. 로컬 회계법인들의 채용까지 고려해 채용 인원이 800~900명이라 해도, 단순 계산으로 올해 600여명의 미지정 회계사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합격자 통보를 시작한 한영회계법인의 경우 예정된 120명보다 더 많은 수를 뽑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빅4의 신입사원 수용 인원이 공인회계사 최종 선발 인원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서 미지정 회계사 문제가 불거지자 당국의 요청에 회계법인들이 막판에 채용 규모를 소폭 늘린 바 있다. 다만 올해는 업계 실적 우려가 커져 다른 정원 늘리기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퇴사자는 없는 상황에서 매출도 제자리라 업계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예정된 채용 인원보다 늘리긴커녕 오히려 줄이려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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