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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북에서 올해 가축 폐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서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는 2022년 6268마리, 2023년 8673마리에서 지난해에는 1만7027마리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는 22일까지 1만7869마리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특히 닭은 사상 최고였던 지난 2020년 4만9997마리의 2.5배인 12만3754마리가 폐사했다.(가축 폐사 수와 피해 농가 수는 보험사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음)

최근 5년간 경북도내 가축폐사는 2020년 5만5451마리(돼지 5454, 가금 4만9997마리), 2021년 4만3865마리(돼지 8645, 가금 3만5220마리), 2022년 3만5912마리(돼지 7418, 가금 2만8494마리), 2023년 6만3153마리(돼지 1만6219, 가금 4만6934마리), 지난해 5만8242마리(돼지 1만7027, 가금 4만1215마리)였다.

올해 돼지와 가금을 합한 가축 폐사는 22일 현재 14만1623마리로 지난해 5만8242마리의 2.4배다.

폭염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가축 폐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2일까지 도내 시군 가운데 돼지 폐사가 가장 많은 곳은 영천시로 31호 4058마리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경산시 4호 2867마리, 고령군 13호 2357마리, 칠곡군 10호 1304마리, 문경시 6호 1282마리, 상주시 10호 1028마리 순이다.

닭 폐사는 봉화군이 가장 많은 5호 2만3883마리, 그 다음으로 의성군 2호 2만2838마리, 구미시 3호 1만9591마리, 김천시 3호 1만6916마리, 안동시 5호 1만6894마리, 상주시 6호 1만6073마리, 영주시 3호 7559마리 순이다.

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를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 관리를 강화해 상시 점검을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폭염이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라며 안개 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낡은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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