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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의 중재 노력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정 논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날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업체 공장 등이 파괴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전쟁에 관련된 어떤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며 “이것이 어느방향으로 갈지 알아볼 것이고, 내가 만족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직접 관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탱고를 추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그들 둘이서 회담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회의에서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당신이 거기 있어야한다’고 말한다”며 “어쩌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켜볼 것이다. 그 사이 사람들은 계속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언급한 2주 내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엔 “우리가 무엇을 할지 결정할 것이다.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다”며 “대규모 제재나 관세일 수 있고, 둘 다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건 당신들의 싸움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며 “누구의 잘못인지 볼 것이다”고 했다.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판단한다면 관세와 제재 카드를 꺼내들 수 있고,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잘못이라 본다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회담을 개최하는지 마는지 지켜볼 것이다”며 “흥미로울 것이다. 만약 하지 않는다면, 왜 하지 않는 것일까, 제가 하라고 말했는데도. 2주 후에 제가 무엇을 할지 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고, 사흘 뒤에는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간 양자협상과 자신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연이어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양자회담 성사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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