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은평제일교회 모스 탄 강연에 강한 분노"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기독교 시민단체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은평제일교회의 모스 탄 초청 강연 강행을 규탄했다.

개혁연대는 17일 ‘한국교회는 언제까지 ‘음모론’과 ‘극우이념’의 유통경로로 소비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은평제일교회는 17일 극우주의자이자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알려진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초청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에 개혁연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은평제일교회가 시민사회의 우려와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극우주의자이자 부정선거 음모론자 모스 탄 초청해 강연을 강행한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넘어 강한 분노와 절망을 표명한다”며 밝혔다.

개혁연대는 모스 탄 전 대사에 대해 “대한민국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정당성을 공격하는 음모론자이자, 이미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되어 수사 중인 인물”이라며 “민주주의를 흔들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위험인물임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은평제일교회는 끝내 이 인물을 한국교회 강단 위에 세웠다”고 지적했다.

개혁연대는 “이는 교회가 거짓과 왜곡된 정치적 선동의 유통경로가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서울시와 서울대에서조차 시민사회의 반발로 강연이 취소된 이 인물을 교회가 메시아인 양 환영한 것은, 한국교회가 지금 얼마나 깊은 혼돈과 어둠 속에 빠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교회는 결코 정치적 견해나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거짓을 유통하고 특히 청년들을 미혹케할 권리가 없다”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흔드는 극우 음모론과 가짜뉴스의 확산을 교회가 자처한 이번 초청강연의 강행은 한국교회의 공공성 상실을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이며, 한국교회 전체가 안고 있는 병든 구조와 왜곡된 정치화 현상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연대는 한국교회 지도자에게 “은평제일교회의 이번 일탈을 문제 삼고 극우세력의 새로운 결집을 막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가짜 뉴스와 가짜 복음으로 성도를 기만하는 행태를 멈추고 참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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