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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집무실을 미사일로 타격하자는 주장을 거부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자국 대통령실 채널 ‘풀오브더퍼스트’를 통해 “오레시니크(신형 극초음속 미사일)로 반코바야(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재지)를 공격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푸틴 대통령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오레시니크가 소위 ‘의사결정 센터(대통령 집무실)’에 발사됐다면 그 곳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레시니크를 사용할 경우 언제든지 키이우를 파괴할 수 있지만, 러시아는 평화적 해법을 지향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대 사거리 5500㎞의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는 방공망 위로 비행했다가 36개의 소형 자탄으로 쪼개져 낙하하는 방식의 신형 무기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중부 지역에 오레시니크를 최초 발사한 데 이어 이달 초 벨라루스 전진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에 선을 긋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지원을 시사하며 대(對)러시아 압박에 나선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침략국을 공격하지 않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어렵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1959년 리처드 닉슨 당시 부통령이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총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압박하는 사진과 자신이 푸틴 대통령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사진을 위아래로 붙여 게시하기도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키이우 타격’ 발언은 러시아는 확전 의사가 없다는 뜻과 함께 러시아의 미사일 전력이 더 강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겠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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